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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울가수 퍼시 슬레이지 사망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4.15 04:09|수정 : 2015.04.15 04:09


미국의 유명 소울 가수인 퍼시 슬레이지가 74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슬레이지의 에이전트인 스티브 그린은 암 투병을 해온 슬레이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슬레이지는 지난 1966년 데뷔곡인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가 크게 히트했습니다.

젊은 시절 면화농장이나 병원에서 일했던 그는 일하면서 흥얼거렸던 노래를 들은 한 환자의 권유로 음반 리코딩에 나섰고 미국의 소울, 알앤비 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의 한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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