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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경제 성장 전망 3.7→3.3%로 또 하향

윤창현 기자

입력 : 2015.04.14 22:29|수정 : 2015.04.14 23:54


국제통화기금, 아이엠에프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만에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이엠에프는 오늘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2월 아이엠에프가 예측한 3.7%보다 0.4%포인트나 내린 것이며, 지난 해 10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처음 제시한 이후 연거푸 2차례나 하향조정한 셈이 됐습니다.

아이엠에프? 또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로 올 1월 전망치에서 0.4%포인트 내린 3.5%를 예상했습니다.

아이엠에프는 한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가계와 기업의 기대심리가 낮아져 성장 모멘텀이 다소 약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엠에프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도 지난 해 10월 전망치 2.4%에서 0.9%포인트 빠진 1.5%로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물가상승률은 2.5%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폭은 7.1%, 내년에는 이보다 2%포인트 줄어든 5.1%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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