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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동부 교전지역서 일부 중화기 철수 합의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4.14 14:22|수정 : 2015.04.14 14:22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전선에서 일부 중화기를 철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외무장관은 베를린에서 회담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AP통신과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철수 대상은 박격포와 100㎜ 구경 이하 중화기, 모든 종류의 탱크입니다.

4개국 외무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반군 장악지역의 선거와 포로 교환 재개, 경제난 타개 등을 다룰 실무그룹 4개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휴전협정을 체결한 뒤 대규모 교전은 멈췄지만 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반군에 무기를 지원한다고 보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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