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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올해 한국 성장률 3.0%에 그칠 전망"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4.14 12:49|수정 : 2015.04.14 12:49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3.0%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은 '2015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3.0%로 지난해 3.3%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위원은 저금리 효과가 자산시장에서 나타나 건설투자가 성장을 돕고, 저유가 효과도 확대돼 2분기에는 국내경제가 다소 호전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출이 금액 기준으로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고, 노후 대비 저축이 느는 경향이 유지돼 소비 회복도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아래로 낮아지고, 고용증가 속도도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위원은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소폭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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