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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100선 돌파…코스닥도 동반 상승

김범주 기자

입력 : 2015.04.14 12:18|수정 : 2015.04.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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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오늘(14일) 장중 2천100선을 돌파했습니다. 2011년 8월 이후 3년 8개월 만입니다. 코스닥도 7년 만에 690선을 돌파하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오늘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2천100선을 넘었습니다.

어제 2천98.92로 끝났던 코스피는 오늘 오전 9시 장 개장과 함께 2천101.76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잠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떨어졌다가, 바로 회복해 2천100대를 유지 중입니다.

11시 10분 기준으로는 2천107.65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가 2천100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 장중에 2천155.44를 기록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코스닥도 9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 2008년 1월 이후 7년 만에 690선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유럽 등에서 풀린 돈이 국내 증시로 들어왔고, 동시에 기업 실적도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퍼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오늘도 기관과 개인은 주식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이 그 이상 대거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코스피 상승세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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