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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 단거리 경주서 볼트보다 빠른 축구선수들 수두룩

정희돈 기자

입력 : 2015.04.14 09:07|수정 : 2015.04.14 09:36


40m 단거리 경주에서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축구선수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신문 '더 미러'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수비수 헥토르 벨레린은 40m를 4.42초에 주파해 볼트가 100m 세계신기록을 세울 당시 40m 기록인 4.64초보다 0.22초나 빨랐습니다.

2009년 볼트가 100m 신기록 9.58초를 수립할 당시 두 선수가 함께 달렸다면 40m 지점에서는 벨레린이 볼트를 2m 정도 앞서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볼트가 후반에 속도를 내며 100m 결승점에는 먼저 들어왔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같은 팀의 시오 월콧도 40m를 4.42초에 주파한 바 있는데 벨레린은 아스널 입단시 월콧의 기록을 100분의 1초 정도 앞섰다고 더 미러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은퇴한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도 4.82초로 육상선수 못지않게 빠른 발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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