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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승객 10여 명 긴급 대피

윤나라 기자

입력 : 2015.04.14 07:23|수정 : 2015.04.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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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3일)밤 서울 종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엔진이 과열된 것으로 보이는데 승객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뒤편에서 하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연기는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신문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급히 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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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곳곳이 온통 검게 변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12층짜리 상가 건물 9층에 있는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우나는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며, 소방당국은 용접 과정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불로 사우나 내부 100㎡가 불에 탔고, 상가 건물에 있던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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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쯤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맨홀 뚜껑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건물 110여㎡와 내부 기기류를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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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천호동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 소파 주변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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