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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무성 "대선자금 조사 응할 것…야당도 같이 받아야"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13 10:51|수정 : 2015.04.13 11:2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지난 2012년 대선자금 의혹으로 확산된 것에 대해 필요하다면 여야가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대선은 내가 새누리당을 책임지고 치른 선거였다"면서 "제가 아는 한 어떤 불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지구당에 자금도 내려보내고, 그런 선거가 있었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 당시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어떤 지원금도 없었다"며 "대선자금, 조사하려면 얼마든지 그 조사에 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허태열·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의 검찰 출석에 대해서는 "그건 검찰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대선자금은 여야가 없는 것"이라면서 "야당도 같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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