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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4일 총파업 선언…"찬성 84%로 가결"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4.13 10:20|수정 : 2015.04.13 10:20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등을 위해 오는 24일에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총파업 투표에서 참석자 42만 8천884명 중 84.35%의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민노총은 총파업의 핵심 의제로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인상 등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오는 24일 서울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 집회를 한 뒤 각 핵심 의제에 대한 투쟁을 차례로 열기로 했습니다.

5월 1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합니다.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노사정위원회를 들러리로 내세워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더 많은 비정규직 양산을 시도하려 했다며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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