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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완종 사태로 국정운영 차질 안 돼"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13 09:38|수정 : 2015.04.13 09:52

"실체적 진실 규명이 최우선…자원비리 조사 계속돼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이번 일로 국정운영이 중단되거나 약화돼선 절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만큼 이번 사건으로 국정에 공백이 생기거나 국정 동력이 상실돼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빨리 밝히는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쟁보다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4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돼야 하고, 공무원연금개혁 등 4대 개혁도 꼭 성공시켜야 한다"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개혁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엄정 대처하게 바란다고 말씀하신 만큼 검찰은 어떤 부담도 갖지 말고 수사에 철저히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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