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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최종라운드서 손목 통증…또 부상 우려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4.13 08:47|수정 : 2015.04.13 09:27


타이거 우즈가 남자골프 메이저 첫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손목에 통증을 느끼며 또다시 부상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최종 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5개나 기록하며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17위로 12계단 떨어졌습니다.

우즈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마지막 날 샷 과정에서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등 부상의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우즈는 파 4, 9번홀 러프에서 아이언으로 두번째 샷을 날린 후 오른쪽 손목을 한동안 움켜쥐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우즈는 후반들어 파5, 13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지만 결국 타수를 잃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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