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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라·심석희, 쇼트트랙 2차 선발전 1위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4.12 19:49|수정 : 2015.04.12 19:49


2015-2016시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 선수를 가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 자격대회에서 서이라와 심석희가 남녀부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 심석희는 대회 이틀째인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여자부 1,000m에서 1분30초680으로 이은별과 노도희를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5분22초881을 기록해 김아랑(5분22초750)에 이어 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11일 열린 1,500m에서 2위,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종합 랭킹 포인트 110점으로 노도희(60점), 김아랑(42점) 등을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심석희와 노도희, 김아랑에 이어 공상정(37점), 이은별(34점), 김지유(25점), 최지현(17점)이 7명이 진출하는 3차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여자부는 최민정이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으로 대표 자격을 확보했기 때문에 2차 대회에서 8명을 선발하는 남자부보다 선발 인원이 1명 적습니다.

남자부 서이라는 1,000m 1위에 이어 3,000m 슈퍼파이널 8위를 차지했습니다.

500m 1위, 1,500m 3위에 올랐던 서이라는 종합 포인트 82점으로 곽윤기(60점), 박세영(50점) 등을 제쳤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박지원(단국대·44점), 이정수(41점), 김한울(28점), 신다운 (21점), 김준천(12점)이 차례로 3차 대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로 1위 34점, 2위 21점, 3위 13점 등 포인트를 부여한 뒤 이를 합산해 순위를 가렸습니다.

남자 6명과 여자 5명을 최종 선발하는 마지막 3차 대회는 오는 9월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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