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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의 눈물…딸 조혜정 "충격, 잊을 수 없다"

입력 : 2015.04.12 13:03|수정 : 2015.04.12 13:03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조혜정이 아빠의 눈물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과 딸 조혜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선배님, 따님과의 거리는 좀 좁히셨나요?"라는 배우 공효진의 문자를 공개했다. 이어 조재현은 "너랑 나랑 거리가 굉장히 먼 줄 안다"며 머쓱해했다.

이에 조혜정은 "멀다"라며 "탁자 끝에서 끝의 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빠와 함께 TV를 보던 조혜정은 "아빠 나 유학갈 때 울었다며"라고 질문했고, 조재현은 "너 안볼 때 울었다"고 답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혜정은 "14세 때 유학을 갔다. 유학갈 때 가족들과 함께 공항으로 가는데 아빠가 눈물을 흘리더니 공항 도착하니 아예 밖으로 나가시더라"라며 "그때 좀 아빠가 미운 시절이었는데 '아빠가 나 간다니까 눈물이 나네? 눈물은 마음의 피인데?' 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정은 "그 장면이 머릿 속에서 충격이고 잊을 수 없는 아빠의 모습이다"라고 고백했다.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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