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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완종 의혹' 철저하고 신속한 규명이 가장 우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4.12 10:30|수정 : 2015.04.12 11:0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늘(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성완종 전 의원의 금품 제공 주장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 전 의원의 메모로 인해 정치권이 의혹의 대상이 되고 국정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신속한 사실 규명을 통해 하루 빨리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검찰은 명운을 걸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기 바란다며, 검찰에 외압이 없도록 새누리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검찰의 수사가 우선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 전 의원이 사망하기 4-5일전쯤 구명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며, 성 전 의원이 당시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검찰 조사를 잘 받으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일로 자원외교 비리조사가 약화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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