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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구자철, 태극전사 맞대결서 '골 폭발'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4.12 06:49|수정 : 2015.04.12 06:56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구자철 선수가 서로 맞대결을 펼친 경기, 이른바 '코리안 더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에서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레버쿠젠 손흥민은 구자철-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마인츠를 상대로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찰하노글루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11번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7번째 골입니다.

지난달 9일 파더보른전에서 2골을 넣은 이후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한 시즌 19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33분과 45분에 잇달아 키커로 나서 두 번 모두 성공시켜 리그에서 4골,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6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3대 2로 이겨 리그 6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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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에버튼전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대 1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

후반 18분에 멋진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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