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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베이트' 혐의 투자대행사 前 대표 구속

장훈경 기자

입력 : 2015.04.11 23:02|수정 : 2015.04.11 23:45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투자 대행 과정에서 부당하게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전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대표 41살 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 씨는 2013년 6월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회사가 운영하는 펀드 자금을 한 벤처업체에 투자하고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4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거나 다른 투자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 대행 업무를 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윤 씨가 대표이사를 사임한 직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로 상호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와 이 회사의 최대 주주사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SBI코리아홀딩스, 윤 씨의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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