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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문용관, 배구 성인대표팀 사령탑 선임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4.10 19:36|수정 : 2015.04.10 19:36


IBK기업은행을 2014-2015 V리그 여자부 정상에 올려놓은 이정철 감독이 여자 배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습니다.

문용관 전 LIG손해보험 감독은 남자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2016년까지 남녀 배구 성인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배구협회는 "이정철 감독은 1996년 여자 대표팀 트레이너로 대표팀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대표팀 코치 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을 거쳐 2007년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고 소개하며 "기업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철 감독은 5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 확보를 노립니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개최국)을 제외하고 3위 안에 들어야 세계예선전에 나설 수 있습니다.

문용관 감독은 남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배구협회는 "1993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1997년 대표팀 코치, 협회 강화이사 등으로 일하며 대표팀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문 감독의 이력을 소개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5월에 열리는 2015 월드리그에 참가하고, 7월 31일 이란에서 개막하는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섭니다.

배구협회는 여자 23세이하 대표팀 코치로 장윤희 전 해설위원을, 남자 23세이 이하 대표팀 코치로 윤여진 OK저축은행 코치를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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