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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친박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명명…대책위 구성"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4.10 19:32|수정 : 2015.04.10 19:32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전 회장이 한 것과 관련해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로 규정하고 친박게이트 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오늘(10일) 오후 새정치연합 지도부 회의를 마치고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로 명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헌정 사상 초유의 집단 뇌물 사건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진상을 파헤칠 친박게이트대책위 구성하기로 했다"며 "전병헌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일단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이사건 진상 파헤치기 위한 질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가 오늘 회의에서 이번 사건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나라가 걱정이다.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런 것을 진상 규명하는 것은 야당 책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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