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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국방, 천안함 희생자 추모…"동맹 강화" 역설

김수영 기자

입력 : 2015.04.10 18:22|수정 : 2015.04.10 18:22


어제 방한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10일) 오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추모했습니다.

2함대사령부는 침몰한 천안함 선체가 있는 곳입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천안함 선체를 찾아 희생 장병들을 추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터 장관은 천안함 선체가 있는 2함대사령부 '천안함전시관'에서 희생 장병들에게 헌화하고 고개 숙여 묵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천안함 선체가 평화와 안정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호돼야 할 그 무엇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존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천안함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떠올리게 한다며 카터 장관의 마음이 천안함 피격으로 숨진 장병과 유족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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