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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저도어장 올해 첫 조업…1억 948만 원 어획고

입력 : 2015.04.10 16:15|수정 : 2015.04.10 16:15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10일 개방돼 올해 첫 조업이 이뤄졌다.

이날 조업에는 강원 고성군 대진과 초도어촌계 소속 어선 146척, 어민 289명이 참여해 문어와 미역, 성게, 해삼 등 7천470㎏의 수산물을 채취해 1억948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어종별 채취량과 어획고는 문어 4천270㎏ 9천821만원, 미역 2천700㎏ 810만원, 멍게 450㎏ 207만원, 해삼 50㎏ 110만원 등이다.

저도어장은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어장으로 매년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고성군 대진과 초도어촌계 어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계속된 풍랑주의보 등으로 말미암아 평년보다 열흘 늦게 조업이 이뤄졌다.

한편, 첫 조업이 이뤄진 이날 어장에는 속초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 3척과 해군 경비함 2척 등 모두 5척의 경비함이 배치해 해상경계와 경비를 강화하는 등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고성군수협과 강원도 환동해본부도 각각 어업지도선 1척씩을 파견해 어민들의 안전조업을 도왔다.

해경과 해군은 어장이 폐장할 때까지 경비함을 배치해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어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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