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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매력쟁이 '츤데레' 탄생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10 13:44|수정 : 2015.04.10 13:44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의 박유천이 신세경을 향한 은근한 배려로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선 최무각(박유천 분)이 오초림(신세경 분) 앞에서 무뚝뚝한 듯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무각은 극단에서 쫓겨난 오초림이 술에 취해 집을 찾지 못하자, 수사반에서 재우며 꼼꼼히 겉옷을 덮어줬다. 이어 무각은 초림이 극단에서 퇴출당한 것을 원망하며 눈물을 보이자, 조용히 극단 대표 왕자방(정찬우 분)을 찾아가 비밀의 개그를 펼치면서 까지 다시 초림을 받아달라 부탁했다.

앞선 방송에서도 무각은 초림의 이미테이션 선글라스가 망가지자, 정품으로 산 뒤 무심하게 내미는가 하면, 신경 쓰지 않는 체 하더니 기어코 자신에게 함부로 말한 것에 대해 초림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내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런 최무각의 면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츤데레’(퉁명스러운 듯 하지만 알고 보면 따뜻함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식 신조어)로 불리며 무각의 매력으로 통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유천, 츤데레 캐릭터 매력 돋네”, “박유천한테 완전히 밀당 당했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라고”, “최무각, 세심하게 뒤에서 챙기는 모습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냄보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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