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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금품메모 발견…김기춘·허태열 포함"

김정윤 기자

입력 : 2015.04.10 12:07|수정 : 2015.04.10 15:29


검찰이 어제(9일)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바지 주머니에서 정관계 인사 10명 안팎의 이름이 적힌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6명의 이름 옆에는 금액도 함께 적혀 있고,1명은 날짜까지 기록돼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경향신문이,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넨 대상이라고 보도한 김기춘, 허태열, 두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 메모에 이름이 올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 메모가 모두 55자로,성 전 회장이 작성한 기록이 맞는지 필적 감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향신문으로부터 성 전 회장과의 통화 녹취록을 확보해 분석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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