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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성완종 금품메모 발견…김기춘·허태열 포함"

정하석 논설위원

입력 : 2015.04.10 11:45|수정 : 2015.04.10 11:57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다 어제(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바지 주머니에서 메모지 1장이 발견됐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메모지에는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해 대여섯명의 이름과 이름 옆에는 액수가 적혀있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특히 1명의 이름에는 액수와 날짜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검찰은 이 메모지 내용이 성 전 회장이 특정 인물들에게 준 뇌물 리스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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