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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오늘 후보 등록 마감…열전 돌입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4.10 12:20|수정 : 2015.04.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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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10일) 마감됩니다. 선거 규모는 작지만' 내년 총선의 '시험대'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 4명을 새로 뽑는 4·29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 마갑됩니다.

서울 관악을 7명, 성남 중원 3명 등 오늘 낮까지 17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16일부터 선거 당일인 29일 새벽 0시까지 13일간 선거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 재보선은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맞대결인 데다, 1년 남은 20대 총선의 시험대라는 점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여당의 불모지인 광주 서을에 출마한 정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과거 이정현 최고위원이 비례대표로 있을 때 광주 예산을 많이 확보했는데 이번에 정승 후보를 뽑아준다면 화끈하게 밀어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도 참석해 그간의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정태호 후보 지원에 당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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