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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아이돌봄 서비스 480시간→720시간 확대 추진

최고운 기자

입력 : 2015.04.09 19:20|수정 : 2015.04.09 19:20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아이돌봄 서비스'의 지원 시간을 현행 48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아동 귀가시간에 맞춰 '아이 돌보미'가 집을 방문해 부모의 퇴근 시간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예산이 깎이면서 정부 지원 이용 시간이 기존의 연간 720시간에서 480시간으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당정은 아이돌봄 서비스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아동의 귀가시간과 부모의 퇴근시간 사이의 공백을 메워 사교육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판단하고 지원 시간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폭력 예방교육을 국회에 대해서도 실시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류지영 새누리당 여성가족정책조정위원장은 "폭력 예방교육이 공공기관에 의무화됐는데도 국회만 예외로 취급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폭력 근절 의지를 밝히고자 국회의원, 보좌 직원, 사무처 직원에게 예방교육을 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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