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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 정형외과서 방화 추정 불…9명 부상

정윤식 기자

입력 : 2015.04.09 16:23|수정 : 2015.04.09 17:52


오늘(9일)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성남의 한 정형외과 의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9명이 다쳤습니다.

이 불로 1호실에 입원하고 있던 50살 이 모 씨와 방문객으로 추정되는 45살 이 모 씨 등 2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다른 병실에 있던 환자들까지 다치면서 6명이 연기를 마시고 1명이 다리에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방문객으로 추정되는 45살 이 모 씨가 불을 지를 목적으로 인화물질을 가지고 이 씨의 병실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무언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비닐봉지를 들고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이 씨가 병실로 들어간 뒤 30초 정도 뒤에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전신 화상을 입은 2명의 관계와 행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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