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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남, 메카트로닉스 허브 될 것"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4.09 13:55|수정 : 2015.04.09 13:55


박근혜 대통령은 경남 지역을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이 융합한 메타트로닉스 분야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남 창원 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경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경남 혁신센터가 제조업 패러다임의 혁신을 선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 제조업이 메카트로닉스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 간 창의적인 융합을 이뤄낸다면 모두가 깜짝 놀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남 혁신센터는 업종 간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청년과 장년층 간 '트리플 융합'을 통해서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 동남권의 메카트로닉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남 혁신센터는 지역별 창조경제 혁신센터로는 9번째로 출범했으며, 두산 그룹이 전담 지원을 맡게 됩니다.

경남 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대기업 연구소가 보유한 기계 소재 관련 핵심기술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게 됩니다.

아울러 중.장년층 퇴직자들의 숙련 기술을 창업이나 중소.벤처기업 기술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특화지원 센터'도 혁신센터 안에 설치됩니다.

경남 혁신센터는 또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수자원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경남 지역에 풍부한 한방약초와 녹차, 버섯 등 항노화 천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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