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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작년 과징금 부과액 8천억 넘어…사상 최대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4.09 13:23|수정 : 2015.04.09 13:23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2014년도 통계연보'에서 지난해 113건, 268개 사업자에 총 8천43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재작년 4천 184억원의 두 배 규모이며, 1981년 공정위가 설립된 이래 연도 기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과징금 부과가 급증한 것은 대형 건설사업에서 담합 사건이 잇따라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위반유형별로 구분해보면 부당한 공동행위 즉, 담합에 7천694억원이 부과돼 전체의 95.7%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불공정거래행위 127억원, 하도급법 위반 104억원,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60억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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