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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제거위해 양초 켰다가"…고시텔 불낸 30대女 입건

입력 : 2015.04.09 11:55|수정 : 2015.04.09 11:55


청주 흥덕경찰서는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고시텔 바닥에 양초를 켜놨다가 0잘못 건드려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로 A(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7일 오전 5시 50분께 자신이 사는 청주시 흥덕구 고시텔 방바닥에 켜놓은 양초를 쓰러뜨려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이 고시텔에 살던 거주자 9명이 연기를 흡입,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천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경찰에서 "습기 제거를 위해 양초를 켜놓고 깜박 잠들었다가 양초를 쓰러뜨려 불이 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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