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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 혐의’ 채림 측 “고소인 주장, 강경대응 고려중”

강경윤 기자

입력 : 2015.04.09 13:37|수정 : 2015.04.09 13:37


배우 채림과 박윤재 남매가 중년의 고소인 이 씨로부터 모욕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운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8일 채림 측 소속사 관계자는 SBS 연예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채림과 박윤재 남매를 고소한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명예훼손 등 강경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고소인은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토커가 아니라 한 때 가족이었다. 오래 전 채림과 박윤재의 모친과의 금전관계 때문에 찾아갔고 이들 남매로부터 쓰레기란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이날 당시 현장을 담은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에는 박윤재가 “이 쓰레기는 뭐야.”라고 말한 부분과 채림은 “공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거다. 남의 돈 뜯어내려면 곱게 뜯어내라.”고 묻는 부분이 포함돼 있다.

앞서 채림 소속사 측은 피소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9일 “고소인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고 밝힌 바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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