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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광주U대회 응원단 파견하면 입국 허용"

안정식

입력 : 2015.04.09 11:38|수정 : 2015.04.09 13:46


정부가 북한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면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광주U대회에 참가하는 것과 관련해 "응원단 참가는 참가국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한다면 국제관례에 따라 입국을 허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광주U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상황과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백두산에서 출발하는 광주U대회 성화봉송 계획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사업계획서를 받아보고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한 노동단체들이 추진하는 축구대회에 대해서는 "양대 노총이 추진하는 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개최 승인 여부가 결정된 바 없다"며, "신청이 들어오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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