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아파트 분양 물량, 15년 만에 최고 예상

[경제 365]

올해 2분기에 전국에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 달부터 6월까지 집계한 전국 아파트 분양은 128곳, 9만 4천216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 7천881가구보다 39% 늘어난 수치입니다.

---

주택금융공사는 3월 한 달 간 주택연금 가입자가 564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3.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가입자는 2만 4천129명입니다.

2007년 출시된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이 주택을 담보로 해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달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금리가 낮아지면 매달 받는 주택연금의 실질가치가 높아지고 사후 정산해야 할 금액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양파와 닭고기 가격이 올 들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3월 생필품 120개 품목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했더니 낙농·축산가공품과 채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1월보다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120개 품목 중 1월 이후 평균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품목은 총 21개로, 특히 양파는 18.8%, 닭고기 11.7%, 쌈장은 11.1%씩 가격이 뛰었습니다.

반면 마가린과 버터는 7% 정도씩 값이 떨어졌으며, 선크림을 비롯한 14개 품목도 싸졌습니다.

---

진에어가 오는 15일부터 추가 요금을 내면 원하는 좌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좌석 간 간격이 15㎝ 더 넓은 시트는 1만 5천 원, 첫 번째 열과 비상구 좌석은 7천 원을 더 내면 탈 수 있습니다.

단, 비상구 좌석은 탈출해야 할 때 승무원을 도울 수 있는 1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사람만 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