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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총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 혁신안 추인 시도

이경원 기자

입력 : 2015.04.09 07:37|수정 : 2015.04.09 07:37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포함한 정치 및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한 당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시도합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2일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 혁신안에 대해 한 차례 의원총회를 개최해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당 보수혁신특위의 결정사항에 대해 추가로 의논한 뒤 추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혁신위는 여야 합의가 안 될 경우 여당 단독으로라도 20대 총선부터 전면적인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고, 이 경우 여성·장애인 정치 신인에게 10∼20%의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담은 정치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혁신안은 선거구획정의 경우 외부독립기구에 맡기고, 지역구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켜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지난번 의총에서는 오픈 프라이머리 단독 시행을 둘러싸고 반대 및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이 분출하는 등 논란이 일었으나 김무성 대표는 여당 단독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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