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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브리즈번에 완승…16강 '눈앞'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4.09 02:12|수정 : 2015.04.0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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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이 호주 브리즈번을 꺾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브리즈번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대 3으로 비겼던 수원은 홈에서도 전반에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득점 없이 맞선 후반 5분, 권창훈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대세의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 제치고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3분에는 서정진이 추가 골을 뽑았고, 6분 뒤에는 염기훈이 프리킥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왼발의 달인'이라는 별명답게 멋진 골이었습니다.

수원은 브리즈번의 추격을 한 골로 막아 3대 1로 이겼습니다.

3위 브리즈번과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면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조 2위를 지켰습니다.

[서정원/수원 삼성 감독 : 16강 고지에 올라가는 데 좀 유리한 고지에 왔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2경기 더 남아 있기 때문에 2경기 잘 준비하겠습니다.]

전북은 베트남 원정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29분 에닝요의 코너킥이 그대로 선제골로 연결되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허용해 빈즈엉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2승 2무가 된 전북은 일본 가시와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 자리는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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