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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믿고 쓰는' 안심주유소 제도 도입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4.08 19:38|수정 : 2015.04.08 19:38


가짜 석유를 걸러내는 안심주유소 제도가 도입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관리원은 오늘(8일) 안심주유소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1호점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안심주유소 제도는 소비자가 가짜석유 주유에 대한 우려 없이 믿고 주유할 수 있도록 석유품질보증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해 적용했습니다.

안심주유소가 되기 위해서는 가입시점에 석유제품 수급거래상황을 전산으로 석유관리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또 최근 5년간 가짜석유가 적발된 내역이 없어야 합니다.

석유관리원은 안심주유소가 공급받은 석유제품 품질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확인하고 올해는 월 1회 이상, 내년부터는 월 3회 이상 품질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안심주유소를 이용하다가 가짜 석유로 인해 차량 엔진 또는 연료펌프가 파손되면 석유관리원이 주관해 건당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피해를 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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