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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학생 집단식중독 증세 '원인불명' 판정

입력 : 2015.04.08 15:34|수정 : 2015.04.08 15:38


지난달 청주 모 중학교 학생들이 보인 집단 식중독 증세의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3일 청주 A 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벌였던 청주시 보건당국은 추정 감염원을 '불명'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는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가검물 검사와 환경검체 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감염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앞서 이 학교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증세는 급식소 음식물 등 검사 결과 학교 급식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당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공기나 신체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 8년 연속 도내 학교급식 식중독 무사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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