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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환승객은 경인아라뱃길 투어 '공짜'

이정은 기자

입력 : 2015.04.08 17:34|수정 : 2015.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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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들이 경인아라뱃길 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국제공항들의 승객 유치경쟁이 치열하죠.

앞으로 인천공항 환승객들에게는 경인아라뱃길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국제공항과 경인아라뱃길을 관장하는 두 기관이 관광과 홍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각서를 통해 앞으로 인천공항 환승객들이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아라뱃길을 체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요트를 타고 아라뱃길을 둘러본 뒤 김포터미널 부근의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기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완수/인천공항공사 사장 : 아라뱃길 관광상품이 제공됨으로 인해서 앞으로 인천공항 환승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계운/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외국 관광 환승객들이 이 지역에 아라뱃길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두 기관은 다음 달부터 구체적인 환승투어코스를 운영하고 공동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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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주택 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17%로 돼 있는 임대주택 건설의무비율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 29일부터 임대주택 건설의무비율을 지방자치단체장이 15% 안에서 자율 결정하게 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이 비율을 0%로 고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수/인천시 도시관리국장 : 건설의무(비율) 최소화(하면) 시 재정부담을 덜 수 있지만 민영 부분의 임대주택은 감소할 수 있는 점이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건설의무비율을 폐지하면 사업성이 높아져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인천시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82군데.

보금자리주택과 비교할 때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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