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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결렬 위기…한국노총 "논의 실패"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4.08 15:25|수정 : 2015.04.08 15:25


한국노총의 불참 선언으로 중단됐던 노사정 대화가 나흘만에 재개됐지만, 의견 절충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오늘(8일) 2시에 열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최선을 다해 협의를 했지만, 어제 저녁까지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회의에서 한국노총 소속 위원들과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고 향후 투쟁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노사정 대표들은 어제 8인 연석회의와 4인 대표자회의를 열고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협상이 중단된 지 나흘만에 진행된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기존에 주장한 5대 수용불가 사안에,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는 등의 요구안을 추가로 제안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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