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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민물고기 '미유기' 보존 나선다

입력 : 2015.04.08 15:09|수정 : 2015.04.08 15:09


우리나라의 토종 민물고기인 '미유기' 보존에 경기도 가평군이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가평군은 오늘(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미유기 보존과 복원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미유기는 메기과에 속하는 담수어로 '깔딱메기'로도 불리며 물이 맑고 자갈이나 바위가 많은 곳에 서식합니다.

가평지역에서는 백둔천 일대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수질오염과 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 보호가 시급한 어종입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5월까지 승안·백둔·조종천 등에서 미유기 서식 생태를 조사합니다.

또 6월에는 인공 종묘 생산시험과 사육에 나서고 7∼10월 1차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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