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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통증 재발 후 첫 캐치볼…"아이 걸음마 같은 것"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4.08 11:27|수정 : 2015.04.08 11:27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왼쪽 어깨 통증 재발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했습니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켄리 얀선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했다며 복귀를 위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어깨 통증으로 정밀진단을 받은 뒤 2주 만에 캐치볼을 소화했습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어린 아이의 걸음마 같은 것"이라며 "일반인이 공을 던지는 수준의 가벼운 훈련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팀 일정상 5월 초까지는 5명의 선발이 필요하지 않다"며 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저스는 4월 중 두 차례 임시 선발만 기용하면 4명의 투수로 한 달을 보낼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3월 18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했고 다음날 어깨 통증을 느꼈습니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은 류현진은 23일 캐치볼을 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팀 주치의를 만나 정밀검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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