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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정현, ATP 투어 첫 16강행

한지연 기자

입력 : 2015.04.08 12:54|수정 : 2015.04.08 12:54


테니스 유망주 정현이 ATP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랭킹 118위인 정현은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아궤요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주 마이애미 오픈에 이어 ATP 투어 2승째를 거둔 정현은 랭킹 포인트 20점을 확보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10위대 초반까지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100위권 안팎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출전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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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포칼컵 16강전에서 국가대표 김진수의 소속팀 호펜하임이 도르트문트와 난타전을 펼쳤습니다.

전반 19분 도르트문트의 수포티치가 선제골을 뽑자, 호펜하임이 볼란트와 피르미누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12분 오바메양의 헤딩골로 다시 균형을 맞춘 도르트문트는 연장 후반 3분, 세바스티안 켈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3대 2로 이긴 도르트문트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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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 시카고 컵스 구단이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화장실 대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현재 대규모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리글리필드에서는 어제 2층 관중석 화장실이 고장 나 팬들이 30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컵스 구단은 경기가 끝난 직후 팬들에게 사과했고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는데, 오늘 예정됐던 2차전이 비 때문에 취소돼 한숨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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