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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진영 넘어 합의의 정치해야"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08 12:29|수정 : 2015.04.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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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경제는 중도, 안보는 보수라는 기조 아래 공무원연금 개혁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먼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기술적 검토를 빨리 마무리 짓고 온전하게 세월호를 인양해 가족들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양극화 해소가 시대적 과제라며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야 모두 각자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가의 장래를 위해 합의의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일들은 합의의 정치를 통하여 정책을, 입법을, 예산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어 4월 국회 최대 현안인 공무원연금개혁은 이념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아니라며 역대 어느 국회도 못했던 개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며 중부담-중복지를 목표로 세금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드 도입 문제와 관련해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북한의 핵 공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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