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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내일 밤 개막…우즈, 시즌 2승 워커와 같은조 격돌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4.08 10:53|수정 : 2015.04.08 10:53


내일(9일) 밤 개막하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두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가 시즌 2승의 강자 지미 워커와 1,2라운드 같은조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2시 48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 7,435야드) 1번 홀에서 미국의 지미 워커, 웨일스의 제이미 도널드슨과 함께 첫 티 샷을 날립니다.

지미 워커는 지난 1월 소니오픈과 3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첫 다승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 페덱스컵 랭킹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내일(9일) 밤 11시 41분 미국의 필 미켈슨, 라이언 무어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아마추어 양 건은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 잉글랜드의 강자 저스틴 로즈와 같은 조에 편성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승열은 샌디 라일, 브래들리 닐과 1,2라운드 동반플레이를 펼치고 배상문은 남아공의 찰 슈워첼과 한 조에 묶였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미국의 브랜든 토드와 함께 내일 밤 9시 40분 1라운드 티샷을 날립니다.

올해로 79회째를 맞는 이번 마스터스의 총상금은 8백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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