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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세계 산업 경기 확장세…6개월 만에 최대

입력 : 2015.04.08 09:23|수정 : 2015.04.08 09:23


지난달 세계 산업 경기가 6개월 만에 최대 확장세를 나타냈다.

8일 시장정보업체 마킷과 JP모건에 따르면 이들이 집계한 3월 세계 전산업 생산지수(Global All-Industry Output Index)는 54.8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세계 32개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취합한 것으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 수치는 지난 2년 반 동안 50 이상을 계속 유지해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의 데이비드 헨슬리는 이 같은 수치가 "1분기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신규 주문, 일자리 창출, 경제 활동의 증가세가 2분기에도 지속할 것 같다"고 낙관했다.

세부 항목 중에서는 특히 기업들이 수요 증대 추세에 맞춰 고용을 늘리면서 고용지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인 52.0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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