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가 후반전 교체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호펜하임이 연장 접전 끝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져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호펜하임은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4-2015 DFB 포칼 8강전에서 연장 후반 결승골을 허용해 3대 2로 졌습니다.
김진수는 후반 16분 제레미 톨리안 대신 교체 투입돼 6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반 19분 네벤 수포티치에게 선제골을 내준 호펜하임은 2분 뒤 케빈 볼란드가 동점 골을 꽂았습니다.
전반 27분에는 로베르토 프리미노가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2분 도르트문트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헤딩 동점골을 넣어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승부는 결국 연장전에서 갈렸습니다.
도르트문트의 세바스티안 켈이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공을 호펜하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아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