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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들소' "언니 욕심이 과했다"…고아성, 공승연에 '일침'

장희윤

입력 : 2015.04.07 23:45|수정 : 2015.04.07 23:45



 
고아성이 언니 공승연에게 욕심이 과하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일침을 놨다.

7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4회에서는 서봄(고아성 분)이 언니 서누리(공승연 분)에게 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서봄은 서누리에게 "가족들이 종종 이용한다고 하더라. 언니 만난다니까 여기 추천하셨다"고 담담하게 말했고 서누리는 "넌 그런 시댁이 있네"라고 답했다.

하지만 서봄은 "그게 부러웠냐"고 입을 열었고 서누리는 "사생활을 일부러 광고하냐. 너도 한때는 일부러 감추고 왔지 않냐. 네가 나에게 재판관 노릇하면 안 된다"고 항변했다. 이에 서봄은 "그게 어떻게 없던 걸로 치냐. 평생 아는데. 내가 미혼모인걸 둔갑시키냐. 여기서 만나라고 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언성 높이지 말고 좋게 이야기하라는 뜻이다. 어른들이 언니 왜 만났는지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놀란 서누리는 "어디까지 아시냐. 너가 일렀냐"고 되물었고 서봄은 서누리에게 "언니 딱하다. 욕심이 과했다. 초조했나보다"고 일침을 가했다.

서누리는 눈물을 흘리며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했다. 식사를 끝내자 서봄은 서누리에게 소화제를 건네며 "뉴스 같은 데서 물의를 빚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 시댁에서 그걸 제일 싫어하신다. 언니는 이미 물의를 빚은 거다. 어떤 이유에서건 언니가 한송에 잘 보이고 싶다면 그걸 명심해야 할 거다. 울지 마라. 그래도 아직은 나에게는 사랑하는 자매다. 너무 겁먹지 말고 조용히 처분을 기다리면 좋겠다"고 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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