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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조업 원양어선서 한국인 선원 살해당해

입력 : 2015.04.07 19:10|수정 : 2015.04.07 19:10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아프리카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선적 원양어선에서 선원 살인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6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아프리카 기니국 코나크리시 남서방 약 61마일 해상에서 그물을 올리는 작업을 하던 부산 선적 원양트롤어선인 A호(491톤) 식당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Y(33)씨가 기관장 이 모(5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A호의 선주사는 오늘 오전 11시 43분 부산해양안전서로 살인사건이 났다고 신고했습니다.

당시 Y씨는 이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식당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호는 오늘 오후 2시 기니 코나크리 항에 입항한 상태입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현지 경찰과 공조해 Y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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