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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최고층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7월 입주

입력 : 2015.04.07 17:28|수정 : 2015.04.07 17:28


삼성물산은 7일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건설중인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막바지 공사를 마치고 오는 7월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최고 높이 약 200m, 56층으로 한강변 아파트 중에서는 최고층이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2013년 한강변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층수를 최고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재건축이 추진된 까닭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24㎡형으로만 모두 3개동, 460가구로 구성됐다.

각 동은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된 17층(57m 높이)이 모두 스카이브리지(구름다리)로 연결돼 지상을 통하지 않고서도 동과 동 사이를 오갈 수 있게 지어졌다.

스카이브리지는 길이 43m, 무게 230t으로 세계 최고층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부르즈 칼리파(828m) 꼭대기 첨탑 설치작업에 사용된 '리프트업(Lift Up)' 공법이 적용됐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17층에는 골프장, 게스트 하우스, 헬스장, 카페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 시설이 설치되고 이 외에 1층 별도 동에 마련된 커뮤니티센터에는 수영장, 사우나, 키즈룸 등이 들어선다.

외출 중에도 휴대전화와 PC로 집안 내 가스와 난방을 원격 제어할 수 있고 경비실과 각 가구, 아파트 지하, 1층 공용현관을 연결하는 전자경비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입주자 전용 주차카드를 이용한 주차관제 시스템과 택배관리·보관 시스템을 적용하고 층간소음 저감재를 사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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