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이문세 '봄바람', 음원차트 1위 싹쓸이…13년만의 귀환 성공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07 15:45|수정 : 2015.04.07 15:45


가수 이문세의 신곡 ‘봄바람’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위상을 떨치고 있다.

7일 오후 2시 기준 ‘봄바람’은 음원사이트 소리바다, 올레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5개 음원차트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발표된 이문세의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타이틀곡인 ‘봄바람’은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며 줄세우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규현과 부른 듀엣곡인 ‘그녀가 온다’는 엠넷, 소리바다, 싸이월드, 몽키3 톱10에 진입했으며, ‘러브투데이’,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Feat.김광민)’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다음뮤직에서는 ‘봄바람’에 이어, ‘그녀가 온다’,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뉴 디렉션(New Direction)’, ‘그대 내 사람이죠’, ‘러브 투데이(Love Today)’,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등 앨범 수록곡 전곡이 톱10을 장식했다.

‘봄바람’은 이문세의 감성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배 가수 나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등의 시적 표현들이 봄의 설렘을 그대로 옮겨놨다.

‘뉴 디렉션’은 이문세가 지난 2002년 발표한 14집 ‘빨간 내복’ 이후 13년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를 위해 지난 3년 간 앨범 준비를 했으며, 1년 반 동안 본격적으로 녹음에 착수,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했다. 국내외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200여개의 곡 중에서 9곡을 엄선, 한 곡당 최대 30개에 이르는 가사를 수집했을 정도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세는 규현과 부른 ‘그녀가 온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앨범발매를 기념해 7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방송되는 스타온에어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후배 가수인 윤도현, 하하, 규현이 출격해 이문세를 지원사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문세는 ‘뉴 디렉션’ 발매에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SBS fun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