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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암살될 때 앉았던 의자,150주년 맞아 일반 공개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4.07 14:56|수정 : 2015.04.07 14:56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할 때 앉았던 포드 극장의 의자가 암살 150주년을 맞아 일반에 공개됩니다.

헨리 포드 박물관 측은 링컨 대통령이 1865년 워싱턴 DC 포드 극장에서 암살당할 당시 앉았던 빨간색의 낡은 흔들의자를 관람객이 가까이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자는 정부가 증거 조사를 위해 가져간 뒤 스미소니언협회 소유가 됐습니다.

헨리 포드는 이후 경매에서 의자를 사들였고, 85년 전 포드 박물관 개관 때부터 유리벽 너머에 전시됐습니다.

의자 등받이에 남아 있는 검은 얼룩은 링컨의 핏자국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머리에서 묻은 기름으로, 193㎝의 장신이었던 링컨의 머리는 그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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